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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서머 EBT’ 프로그램 시작

뉴욕주가 올 여름부터 자녀가 있는 저소득층 가정 식량지원 프로그램인 ‘여름 무상급식(Summer EBT)’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팬데믹 기간 제공됐던 P-EBT 카드 상당수가 뉴욕시에서 미사용 상태로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만료 기간이 더 짧은 ‘서머 EBT’ 카드는 만료 전 사용하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매체 초크비트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뉴욕시에 발행된 P-EBT 카드 중 38만1000여 개는 지난 4월 22일 기준 미사용 상태였으며, P-EBT 카드는 발급일로부터 274일 후 만료되기 때문에 대부분 가정은 이미 혜택이 종료됐을 가능성이 크다. 일부 학부모들은 “언어 장벽으로 지원금에 대한 정보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루벨 교육 컨설턴트는 “‘서머 EBT’ 카드는 지급 후 122일이 지나면 만료되기 때문에, P-EBT처럼 몰라서 미사용하는 경우가 없도록 홍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자녀 1인당 매달 40달러씩 총 120달러가 충전되는 ‘서머 EBT’ 카드는 SNAP·메디케이드 수혜자 등 일부 적격 가정에는 자동 지급되지만, 그 외 가정은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7월부터 온라인(https://otda.ny.gov/programs/summer-ebt/)으로 신청해야 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프로그램 뉴욕주 프로그램 시작 미사용 상태 만료 기간

2024-06-07

뉴욕시 아동 팬데믹 급식 혜택 9만명 이상 미사용

9만명이 넘는 뉴욕시 아동이 팬데믹 급식 혜택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일 교육매체 초크비트는 “최소 3500만 달러에 달하는 혜택이 미사용 상태로 남아 있으며, 내년 초 만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P-EBT(Pandemic Electronic Benefit Transfer)’로 알려진 이 기금은 학교에서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급식을 받는 학생들의 식료품비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시작됐다. 뉴욕주는 2020년부터 총 54억 달러의 P-EBT 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올 여름에는 아동 1인당 120달러, 2022년 여름과 2021~2022학년도에는 아동 1인당 최소 391달러를 지급했다.     P-EBT 혜택을 받는 가정의 60%가 뉴욕주 푸드스탬프(SNAP) 수혜 주민들이었으며, 이에 “해당 프로그램이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중요한 자원을 제공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뉴욕주 임시 및 장애 지원국(OTDA)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9만명 이상 학생들이 2021~2022학년도 및 작년 여름에 지급된 지원금을 사용하지 않았다. P-EBT 카드를 처음 수령한 가정 중 4만1271가구는 지원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기존에 카드를 소지하고 있던 4만9465가구도 혜택을 사용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일부 가정은 카드 사용 방법을 모를 수도 있고, 지원금의 존재 자체를 모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특히 교육 컨설턴트들은 “영어 능력이 부족한 가정은 지급 사실을 아예 모르고 있을 확률이 높다”며 우려했다.   OTDA에 따르면, 지원 대상 학군에 등록된 모든 가정은 혜택 제공 시 문자로 알림을 받았으며, 처음으로 혜택을 받는 가정에는 P-EBT 카드 활성화·사용 방법에 대한 추가 지침이 제공됐다.     아직 지원금을 사용하지 않은 가정은 내년 초까지 혜택을 이용할 수 있으며, P-EBT 카드를 분실했을 경우 전화(888-328-6399)를 통해 카드를 재발급받거나 교체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미사용 혜택 급식 혜택 뉴욕시 아동 미사용 상태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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